청송군(군수 윤경희)은 맑은 공기와 울창한 산림의 이미지를 표현한 도시브랜드 산소카페 청송군을 목표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산림을 경영하기 위한 2024년 산림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먼저, 건강한 산림자원 조성 및 산림경영을 위해 다양한 나무를 심고 체계적인 숲의 기능 및 연령별 체계적인 숲가꾸기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3,462백만원의 예산으로 조림사업 37ha와 숲가꾸기사업(큰나무가꾸기, 공익림가꾸기, 산불예방숲가꾸기 등) 1,450ha를 시행하여 건강한 산림으로 육성하고 탄소 흡수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다음으로 산림재해 예방 및 산림보호를 위해 소각산불 저감을 목표로 집중단속 및 홍보를 강화하여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활동을 철저히 하고 산불진화헬기 단독 임차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 감시원 등 가용 인원을 활용하여 산불발생 시 신속한 진화작전을 구축하는 등 산불방지에 적극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청송의 아름다운 산림을 병해충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을 운영하는 한편, 드론을 활용한 항공예찰 등을 통해 병해충 예찰 활동을 강화하여 생태적으로 건강한 산림을 지켜 나갈 계획이다

다음으로 산주와 임업인 소득증대 및 산림휴양 문화의 가치 증진을 위해 안정적인 임산물의 생산·가공·유통체계를 구축하여 임업인의 소득향상과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림소득사업을 지원하고, 지역 맞춤형 임업 교육으로 청송군 산림산업 발전과 임업인 역량 강화를 위해 청송임산물대학을 지속 운영 할 계획이다. 특히 청송임산물대학은 2017년부터 시행하여 2023년까지 405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으며 올해는 50여명을 선발·교육하여 임가소득 및 전문임업인 육성에 적극 나선다.

더불어, 관내 임업인들의 낮은 소득을 보전하고 임업·산림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하여 2022년 처음 시행된 임업직불금 제도를 통하여 지난해에는 직불금 지급 대상 임업인 189, 698백만원의 소득을 보전하였고, 2024년에도 홍보와 지도교육 등을 통하여 지급대상 산지를 소유하고 있는 많은 임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특색 있는 경관조성을 위해 명품 산림 조성과 함께 산소카페 청송정원, 청송솔빛정원 운영으로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산책로 주변의 꽃길과 각종 화단을 조성해 경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에게 평범한 일상 속에서 힐링의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파천면 신기리 일대 전국 최대 규모의 백일홍 화원인 산소카페 청송정원산소카페 청송군이라는 지역 도시브랜드의 이미지에 걸맞은 힐링 공간이 되어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산소카페 청송정원2021년 시범단지 개장을 거쳐 2022년 정식 개장되었으며, 지난 해에는 총 12만 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다녀가는 등 청송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여 꽃구경하기 좋은 곳으로 입소문을 탐과 동시에 최근에는 맨발걷기 열풍이 불고 있어 눈도 즐겁고 맑은 산소를 맡으며 건강도 찾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힐링 명소로, 관광 명소를 넘어 건강과 행복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올해는 작년 운영결과를 토대로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하여 5월에는 꽃양귀비단지, 9월에는 백일홍정원을 운영하여 계절별 다채로운 경관을 조성하는 한편 각종 공연과 행사를 유치해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진정한 그리고 힐링의 공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림의 경제화 실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 “선진국형 산림경영관리로 더욱 아름답고 풍요로운 숲을 가꿔 지역민과 함께 만들며 지키는 청송군 산림을 조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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