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발생 위험이 높은 겨울철
을 맞아 관내 발생 방지를 위해 방역관리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겨울철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전파 매개체인 야생멧돼지가 먹이 부족
등에 따라 양돈농장 인근에 출몰이 잦은 시기로 우리군도 지난해 연말부
터 올해 초까지 야생 멧돼지 폐사체 3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발
생하였다.
이에 군은 발견지점 10㎞ 이내의 지역을 중점방역지역으로 지정하고 돼
지 사육 농가에 혈청·예찰 검사 및 임상 관찰을 실시하며, 축사내외부
소독 등 방역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17일 인근 지자체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ASF)이 발생함에 따라 관내 돼지농장에 가축 등의 일시 이동중지 명령
을 통보했다.
또한 역학관계가 있는 해당 양돈농가 양돈 50두에 대해 체혈검사를 의
뢰하여 이상유무를 확인하는등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울진군은 올해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가에서 야생멧돼지 접근을
막을 수 있는 기피제, 방역약품등을 지원하여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관내 유입을 방지할 계획이다.
더불어 양돈농장 출입차량의 소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축
사 내부 축산차량 진입통제 및 농장 내 8대 방역시설을 설치하여 운
영토록 지도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전국적으로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
러스가 검출되고 검출지역도 확산되고 있다”며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
이러스의 확산·전파 가능성이 큰 만큼 방역시설의 철저한 운영과 농장
소독 등 기본방역수칙 준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