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축구장 사용 제도적 문제점 있다.
영덕군, 축구장 사용 제도적 문제점 있다.
  • 경북지역신문
  • 승인 2019.04.3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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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시설 관리 독창성 및 운영의 미 부족...공무원들의 편의성 추구가 문제


사용료 지불하는데, 야간 경기장 개방 주2회로 국한...시설관리자의 주 52시간 적용 때문...

영덕군, 축구장 사용 제도적 문제점 있다.

체육시설 관리 독창성 및 운영의 미 부족...공무원들의 편의성 추구가 문제

사용료 지불하는데, 야간 경기장 개방 주2회로 국한...시설관리자의 주 52시간 적용 때문...

영덕은 그간 무상으로 운영하여 왔던 체육시설에 대해 영덕군수는 『영덕군 체육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안』 발의, 지난해 12월 20일 의결하였다.

조례안의 내용은 체육시설 등 용어 정의, 사용허가 우선순위, 체육시설 사용료 및 감면 대상 등의 조항이 구체적으로 포함되어있다.

영덕군민들은 체육시설 이용시 50%의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으나, 인접한 시·군에 비하면 체육시설 이용료가 저렴한 것도 아니다.

인접한 울진군의 군민들에게는 형식상 일정금액을(2만원) 정해두고 시간 제약도 크게 두지 않은 반면, 영덕군은 야간경기 기준 2시간 4만원의 사용시설이용료를 지급하고 있는데도 제도적인 보완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 이유로는 첫째, 영덕군 관내 체육시설 운영의 미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생활스포츠는 군민들의 체력을 증진하고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해 모든 시·군이 적극 권장하고 있는 부분이다. 그런데 시설관리자의(무기계약직 및 기간제 근로자) 주52시간 근무로 인해 축구장 야간 개방을 화, 목요일로만 국한시킨 부분은 무기계약직 및 기간제 근로자에게만 책임을 전가시키는 행위이다. 아울러 해당부서의 정규직 공무원들이 좀 더 편리함을 찾기 위해 조례상에도 명시되어 있지 않은 체육시설의 이용을 국한시키는 것은 일과 후 운동을 즐기는 젊은 층과 이를 이용하려는 군민들의 발목을 잡는 격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 영덕만이 가진 장점과 독창성을 잃어가고 있다. 체육시설이 유료화 되기전까지 젊은 층이 말하는 영덕의 장점은 “일과 후 영덕군에서 무상으로 제공해주는 체육시설의 자율성 때문에 일과가 끝난 후 선·후배가 함께 운동을 통해 땀 흘리며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에너지를 더욱 충만시킬 수 있었다”고 말하였다. 이는 타 시·군에 비해 영덕군만의 독창적인 운영으로 군민들이 일과 후 생활스포츠라는 단체 활동을 통해 활력소를 불어넣는 동기부여가 되었고, 이것이 영덕이 군민들에게 건전한 놀이문화의 지표를 만들어 준 부분이기도 하다. 그런데 올해부터 조례안이 의결되어 유료화로 전환되면서 이용료를 지불하고 운동을 하겠다는데도 원하는 요일에 야간 운동을 할 수 없다는 것에 대부분의 젊은 층과 동호인들이 불만을 토로하는 이유이다.

따라서, 타 ‘시·군이 유료화를 하고 있다고 해서 영덕군도 유료화를 해야 한다.’ 그렇다고 타 시·군에 비해 이용료가 저렴한 것도 아니고, 영덕군만의 독창성이 있는 것도 아니라는 부분’에서 체육시설을 이용하려는 군민들의 비판의 목소리는 높다.

셋째, 영덕군 체육시설 누구를 위한 시설인가? 울진군보다 불리한 조건의 축구장 사용으로 관내 체육시설 예약은 줄고, 인근 울진군(후포) 클럽과 친선도모를 위해 젊은 층과 영덕관내 동호회원들은 울진군(후포)으로 나가서 운동을 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접한 울진(후포)도 유료화로 운영되고 있긴 하나,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는 야간경기 시간제약과 시설이용료는 2만원 수준으로 비교적 영덕군보다 저렴하면서 최대한 야간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있어 비교적 많은 사람들이 울진(후포) 생활체육공원을 이용하고 있다.

문제가 이즈음 되면 영덕군에서도 현실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체육시설사용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완하여야 할 필요성이 있음에도 관내 축구장은 축구유치를 위해 예산 확보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보여주기식의 운영이란 비판이 쇄도하는 한편, 일각에서는 “군민들에게 너무 상업성을 띠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넷째, 주말 초청 경기 시설사용료 부담, 야간경기 안돼...생활 스포츠 활성화 기대하기 힘들다.

주말 친선교류 차원에서 스포츠 동호회 팀을 영덕에 1박 2일간 초청하여 경기를 하려해도 주최측에서 부담해야할 축구장 시설사용료와 주말 야간 축구장 개방이 현실적 부분에 부딪혀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 무료로 운영할 때에는 그래도 어렵게 야간 경기 일정을 잡아 외부 초청 팀을 불러들어 친선교류전을 통해 조금이라도 지역경기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지만 지금은 제도적 틀에 갇혀 실현되기 어려운 실정이다.

영덕군은 군민들에게 생활스포츠를 활성화하여 건전한 시민의식을 함양하게 하고 더불어 각종 국제 및 국내 유소년 축구대회를 통해 영덕을 축구의 고장, 축구의 메카로 성장시킴과 동시에 이를 통해 발생되는 부가가치사업을 통해 지역 경기효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영덕군이 앞으로 스포츠 분야쪽으로 나가야할 방향인데 지금의 운영대로라면 대회유치를 위한 시설로 보일 수 밖에 없다.

여기서 영덕군 해당 관계자는 “체육시설 사용료 부분은 인접 시·군의 운영 사용료를 참고하여 기준한 것이기에 비싼 것은 아니다, 다만, 야간경기가 시설근무자의 근무시간으로 인해 화, 목요일로 국한된 부분은 해당부서에서 좋은 방법을 찾아 동호인들이 최대한 생활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영덕군의 체육시설 설치 및 운영, 사용의 주체는 군민인데 군민이 자율성이 아닌 제도적 틀에 갇혀 생활스포츠 시설사용에 있어 제반적 문제점이 있다면 현실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개선되어야 될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운동을 즐기려는 모든 군민이 자율성에 맞춰 생활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행정 주무부서의 관심이 요구되는 부분이다..

경북지역신문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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