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해 향교 앞 어린이 놀이터 일부 플라스틱바닥재 위험

놀이시설 업체 상술에 어린이들이 멍들고 있다

영해 향교 앞 어린이 놀이터 일부 플라스틱바닥재 위험

 

최근 영덕군이 만들어 놓은 일부 어린이 놀이터에 대해 사고 위험이 우려된다는 걱정의 목소리가 높다.

영해 향교 앞 어린이 놀이터는 놀이기구 바닥재로 고무 매트를 사용하였으나 모서리 부분이 일어나거나 찢겨져 아이들이 뛰어놀다보면 걸려 넘어져 무릎이 까지거나 다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그네 밑에는 이미 고무 매트가 다 찢겨져서인지 플라스틱 제품으로 시공하여 어린이들이 위험천만하게 놀이기구를 사용하고 있다.

한때 야외 어린이 놀이터 바닥재로 규사, 고무블록, 고무 칩 등이 사용되면서 인체유해물질이 나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 피부병, 호흡기 질환등을 야기한다고 문제가 되기도 했는데, 일부 놀이기구 설치 업체들이 수익에 급급한 나머지 어린이들의 안전이 무시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영덕군은 지역별로 어린이들이 넓고 안전하게 뛰어 놀수 있는 제대로 된 놀이터가 부족하다. 고령 사회에서 복지 정책도 중요하지만 저 출산 시대에 어린이들이 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젊은 층의 출산을 유도하는 정책도 중요하다.

따라서 영덕군은 어린이들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경북지역신문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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