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환경감시 강화해야

축산면 고곡리에~경정리 해안도로 쓰레기 곳곳 수두룩

맑은 공기 특별시이고, 쓰레기 수두룩 특별시냐?

영덕군 환경감시 강화해야

축산면 고곡리에~경정리 해안도로 쓰레기 곳곳 수두룩

 

최근 영덕군 해안도로 등 인근 산림임도에 각종 쓰레기들이 얌체 불법 투기꾼들로 인해 수두룩 버려지면서 자연이 훼손되는 등 환경오염에 몸살을 앓고 있다.

영덕군 축산면 고곡리에서 경정리 인근 해안도로 근처에는 얌체 불법 투기꾼들로 인한 각종 쓰레기들이 몰래 버려지고 있다. 군 단속부서인 환경과는 손이 모자라는지 아예 손을 놓고 있는 상태이다.

환경 감시원 또한 제 역할을 하지 않고 있다는 실상으로 보이며, 이는 영덕군의 맑은 공기 특별시를 슬로건으로 내건 군의 환경정책을 무색케 하고 있다.

관광객 2000만 시대를 열겠다는 영덕군의 관광 이미지에 먹칠을 할 수 있다는 우려다.

영덕군의 쓰레기 문제와 관련해 이희진 군수는 지난 2016년 모 신문지면을 통해 영덕군 곳곳의 관광지가 그러하듯, 관광객의 이동만큼 남게 되는 쓰레기, 그리고 자연발생적인 군민들의 쓰레기, 이를 해결하지 않고는 쾌적한 공간 그리고 관광지가 될 수 없을 것이다, “미래를 내다보는 환경정책, 필자는 이를 항상 염두에 두고자 한다. 우리의 고장, 그리고 이 땅은 사실 후손들에게 빌려 쓰고 있는 것이라는 말을 새삼 되새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군수의 이 같은 말을 뒷받침해 주는 이렇다 할 환경 쓰레기 불법 투기 등을 감시·감독할 인원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담당부서인 환경과는 환경 감시원을 좀 더 효율적으로 배치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영덕읍 주민 A씨는 군에 환경 감시원이 제대로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인원도 없는데다 그러지 못하니 온 산이고 들에 불법 쓰레기들이 버려지는 것 아니냐, “영덕이 맑은 공기 특별시이고, 쓰레기 수두룩 특별시냐?”고 비꼬아 말했다.

이에 대해 영덕군 관계자는 영덕군에 1년에 2명의 환경오염행위전반 감시원을 두고 운영 중이다, “주로 영덕 남부와 북부지역으로 나누어 미세먼지 예방 감시 및 환경오염 행위를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버려진 쓰레기로 다가오는 여름철 피서객들과 관광객들의 눈에 자칫 잘 못 실추된 영덕 관광이미지로 비춰질까 우려되고 있다.

경북지역신문 특별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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