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축산면, 태풍 ‘콩레이’로 인해 지역민 단합된 힘 이끌어냈다
영덕군 축산면, 태풍 ‘콩레이’로 인해 지역민 단합된 힘 이끌어냈다
  • 경북지역신문
  • 승인 2018.11.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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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축산면, 태풍 ‘콩레이’로 인해 지역민 단합된 힘 이끌어냈다

태풍이 쓸고 간 영덕군, 민·관·군의 일사분란한 노력이 빠른 복구 원동력

태풍의 직격탄을 맞은지 한달이 지난 지금 영덕군 관내 대부분 마을은 그 흔적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발 빠른 복구로 인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특히, 강구면과 축산면의 저지대 가옥이 모여 있던 곳은 이번 태풍 콩레이의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가 다른 지역보다 많았다. 이에 영덕군은 민·관·군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우려했던 것 보다 빨리 복구되었다는 것이 지역의 여론이다.

축산면은 지역 자체 내에서 임시적 자원봉사 단체를 결성하고 이재민 대피소 설치와 수재민을 위한 급식 제공, 구호물품을 분배하며 지역주민들이 수해로 당한 고통을 서로 위로하고 걱정하며 수재민들이 당한 고통을 함께 분담하였다. 또한, 수거된 폐기물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임시야적장을 설치하고 살수차의 침수지역 세척과 체계적인 방역활동, 응급의료 지원을 통해 2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전염병 차단을 위한 지원도 함께 병행되어 일사분란한 노력이 빛을 더했다.

집중호우로 인하여 침수가 시작되자 축산면 청년회 단체에서는 주민들의 대피를 유도하며 초동대처를 잘 하여 인명사고를 최소화 할 수 있었던 좋은 사례가 되기도 하였다.

이외 침수가구 현장 파악과 안내 등 수해복구 현장에서 행정의 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분야에까지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수재민들의 민원, 마찰, 분쟁 해소에 일임하면서 수재민들과의 동고동락을 통해 빠른 수해 복구를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탰다.

특히, 저소득층과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도배장판을 전액지원하면서 피해복구에 탄력을 붙었고, 이는 실의에 빠진 어려운 계층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도 하였다.

행정에서도 재난재해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관계로 초기 대처능력은 미흡했다는 지역의 여론이 있었고, 이로 인해 지역주민들과의 분쟁과 마찰이 있기도 하였다. 하지만, 축산면(박창식 면장)을 중심으로 24시간 불철주야 비상근무체계로 전 직원이 출·퇴근 없이 축산면 출장소는 불을 켜고 복구를 위한 비상대책회의와 지원사항들을 주도면밀히 분석하며 헌신적인 행정의 자세를 보여주었다.

특히, 박창식 면장은 “재난으로 인해 근심이 깊은 피해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도움의 손길이 절실할 때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지역 자원봉사단체와 여러 기관 및 사회단체 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이번 태풍은 영덕에 아픈 상처를 남기고 소멸되었지만, 군민들은 태풍 ‘콩레이’를 기억할 것이다. 이번 태풍으로 피해가 컸던 만큼 또, 좋은 사례를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피해주민들이 안정과 빠른 복구가 최선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모두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자발적으로 지역내에서봉사단체를 꾸리고 너나 누구 할 것 없이 헌신적인 노력과 참여로 실의에 빠진 주민들의고통과 아픔을 함께하며 피해주민과 행정, 봉사단체들이 끈끈한 정과 하나된 힘을 보여줌으로써 복구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기주의와 개인주의가 팽배한 요즈음, 옛말에 “고통은 나누면 반이 되고,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된다”는 속담처럼 동변상련의 아픔은 이웃간의 정을 더욱 돈독하게 해준 연결고리 역할을 하였고, 이는 모든 사람들의귀감으로 작용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 10월 24일(수)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영덕군의 피해복구비는 총 1,235억원(국비 1,017억원, 지방비 188억원, 자체복구비 30억원)으로 ▲강구3리 급경사지 정비 ▲화전천 정비 ▲강구 배수펌프장 증설 및 관로정비 ▲오포 배수펌프장 증설 및 관거 개선 ▲강구2리 산사태 사면 및 배수로 정비▲영덕 전통시장 침수지역 배수펌프장 증설및 우수관거 정비 ▲우곡리 침수지역 배수펌프장 신설 및 배수로 확장 ▲축산리 침수지역 배수펌프장 증설 및 우수관거 정비 등8건에 대한 개선복구비가 718억원, 기타 공공시설물 195건에 대한 단순복구비가 517억원으로 확정됐다.

이처럼 큰 예산이 지원된 것은 이례적이다.

따라서, 지원된 예산은 군민의 생명과 안전이 직결될 수 있는 관내 위험(재난, 재해포함) 및 우려지역을 다시 파악하여 안전상의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할 것이다.

아울러 예산이 허투루 남용되지 않게 적재적소에 예산이 잘 사용되어 재해재난에 준한 준비를 지금부터라도 해나가야 한다는 것을 이번 태풍이 말해주고 있다.

제25호 태풍 ‘콩레이’는 우리에게 많은 아픔을 남겼지만, 현 정부에서 지원된 예산을 잘 사용하여 앞으로는 자연재해·재난으로 영덕군민들이 아픔을 겪는 일이 없도록 사전준비에 노력을 기울려야 할 것이다.

경북지역신문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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