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면,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의 민원제기에 방관하는 면 공무원
축산면,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의 민원제기에 방관하는 면 공무원
  • 경북지역신문
  • 승인 2018.10.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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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로드 노상에 널린 그물

축산면,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의 민원제기에 방관하는 면 공무원

 

블루로드 노상에 널린 그물..악취발생과 주변 미관헤쳐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 민원제기

경정 어촌계 공유수면부지 인위적 철망 휀스 설치로 관광객 접근 통제

읍·면장 자리만 지키지 말고 주민들과 지역현안을 위해 뛰어야 한다.

경정1리와 축산항을 잇는 블루로드 제2구간이 지나는 도로 공터인 공유수면 부지에 어장 그물이 적치되어 있다.

경정 어촌계 철망 휀스 설치로 관광객 접근 통제

이 그물은 말려서 재사용하기 위해 수면에서 육상으로 올라와 말리고 털어내고를 반복하여 마지막으로 어구 손질을 통해 다시 바다로 들어간다.

문제는 그물을 말리는 과정에서 그물에 붙어있는 해양 이끼류에 의해 부패되고 썩은 냄새와 분진으로 인해 블루로드를 걷는 관광객 및 인근 주민들의 불만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 비가 오면 그물 사이에서 흘러나온 오염수가 토양으로 흘러들어가 토양오염과 악취의 원인되기 때문에 지역의 주민들이 수차례에 걸쳐 면사무소에 민원을 제기 하였음에도 담당공무원은 미온적한 민원처리 태도에 질타하며, 무능력한 행정업무처리로 문제를 증폭시킨 해당면사무소는 주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전 명절을 보내려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지역주민대표로 본지의 취재기자가“악취 나는 그물을 치워 달라”며 축산면에 요구했고, 다음날에도 치워지지 않은 것을 보고 해당 공무원을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판단해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당직근무로 인해 차일피일 민원이 미뤄지며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점으로 남아 있다.

지역주민들은“주변 환경정비를 해서 관광객들을 유치해도 시원찮을 판에 자연 미관을 헤치는 그물을 도로에 깔아놓고 악취를 발생하게 한다면 좋아할 사람이 누가 있느냐”는 것이 대부분의 주민들 의견이다.

축산항과 경정리 일대 항구주변은 어민들이 자기 땅처럼 어구를 적재해놓고 불법적으로 공유수면을 점거하여 사용하고 있다.

대부분 어민들은 개인 컨테이너를 창고에 어구를 보관하여 사용하는데 일부 어민들은 항구주변에 어구를 지저분하게 적재해놓고 주변정리도 하지 않은 채, 사용하여 민원의 발생을 자초하고 행정에서는 현장 확인이나 단속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탁상행정 논란의 소지를 피해나갈 수 없을 듯하다.

과연 일반인이 공유수면을 점거하여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면 이를 묵인 방조할 수 있을까?

기준점 없이 편향되고 잘못된 행정의 절차가 사회적 약자와 법을 지키는 사람에게는 엄정하고, 권위와 권력을 가진 자와는 타협과 절충을 통해 부패해져 가며 지역사회를 멍들게 하고 있는데 이러한 반 부패적인 행위의 일부가 행정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경정1리에 몇년전 어촌계에서는 국가소유의 공유지에 철망을 쳐서 관광객들의 접근을 금지시켜 왔다.

이유는 “관광객들이 해산물을 채취하여 어촌계의 피해가 있다.”는 명분을 만들어, 철망을 설치하고 입구는 잠금장치를 설치해 관광객들의 접근을 막고 있다.

이는 1년전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어촌계의 독단적으로 설치한 행위에 대해 다시 철망을 제거하고 원상 복구하여 줄 것을 민원제기 하였음에도 행정에서는 민원에 대해 또 묵인방조하며 “소수의 행정인지, 다수의 행정인지”, “특권층을 위한 행정인지, 일반서민들을 위한 행정인지” 행정의 존립 목적이 무엇인지 의심케 하는 부분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재선에 당선되면서 “관광객 2천만시대를 선물 하겠다.”고 군민들에게 약속했다.

그런데 지금 군청 예하의 읍, 면은 군수와의 생각과는 전혀 반대로 흘러가고 있다.

오히려 관광객을 유입하여 모든 군민이 함께 상생하자는 군수의 생각은 온데간데없고, 악취 나는 그물, 철조망으로 관광객의 접근 통제 시켜 앞으로 “영덕을 오지 말라”는 것인지를 두고 군수와의 생각과 역행하는 해당면의 미온적한 처리에 지역민들의 불만을 부추기고 있다.

이와 유사한 사례로 최근 추석 명절 전에 일어났던 영해전통시장 지붕 보수공사로 인해 마무리 작업인 지붕을 덮지 않고 방치해둔 결과 명절 전 한창 시장이 분주할 시기에 비가내리며 상인들뿐만 아니라 추석 장거리를 보기 위해 시장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크나큰 불편을 초래한 일이 있었다.

이날 영덕군수, 영해면장이 현장을 찾았고 모든 비난은 영덕군수에게 화살이 돌아갔다.

하지만 지역에 일어나는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영해면 실무자를 비롯하여 영해면장이 꼼꼼히 지역의 현안에 대해 준비하였더라면 이러한 사태는 미연에 방지 할 수 있었을 것이다.

따라서, 사소한 문제까지 군수가 나서야 한다면 면장이 왜 필요하며, 공무원들이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를 생각해볼 필요성이 있다.

다시말하자면, 읍·면장이 지역문제를 소관하는데 있어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다.

읍·면은 군수의 군정수행에 적극적으로 보좌하고 지역민들과의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지역민들의 목소리에 즉각 반응하여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

그런데 민원을 제기하고 잘못된 것을 바로 잡지 못하는 행정에 제대로 된 기능과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까?

지역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들을 해당 관할 읍·면사무소는 중심을 잡고 구시대적 관료주의 의식에서 벗어나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민들의 불만을 최소화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행정(공무원)의 역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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